많은 비…경북지역 댐·저수지 저수율 상승, 사실상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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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5-07-18 14:41
입력 2025-07-18 14:41

농어촌공사 측 “농사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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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댐 전경. 안동시 제공


전국적으로 호우가 내린 가운데 경북지역 각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크게 상승했다.

18일 경북도,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청도 운문댐 저수율이 55.1%로 호우가 내리기 전(38.7%)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청도군에는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223.5㎜의 비가 내렸다.

안동 임하댐 또한 51.8%의 저수율을 보여 호우 전보다 약 4%포인트 높아졌다.

문경시 경천 저수지는 이날 오전 62.9%의 저수율을 보여 비가 내리기 전(53%)보다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저수지가 있는 문경시 동로면에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약 11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성주군 성주 저수지 저수율이 61.1%를 기록하는 등 도내 각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50%대 후반에서 60%대를 나타내면서 사실상 해갈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가 각종 농작물이 열매를 맺는 시기인데 물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며 “이번 비로 사실상 농사 걱정은 덜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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