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보조배터리 절연테이프 붙이고 항공기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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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01 16:24
입력 2025-09-01 16:24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됐던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을 일부 보완해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 초기 국제기준에 따른 합선(단락) 방지를 위해 비닐봉투를 제공했으나 이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 이번에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단락 방지와 관련해선 앞으로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하고, 항공사 수속카운터,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필요한 승객에게 절연테이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승객이 자율적으로 비닐봉투 등의 단락 방지 조처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국토부는 국적항공사의 모든 항공기 기내에 격리보관백(Fire Containment Bag)을 2개 이상 필수로 탑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기내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화재 진압 후 해당 기기를 안전하게 격리해 화재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도 기내 선반에 온도 감응형 스티커가 부착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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