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을 무슨”…최화정 화나게 한 일본 상점 주인의 한마디는
수정 2025-06-20 14:22
입력 2025-06-20 13:57

방송인 최화정이 과거 일본에서 차별당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최화정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올라온 영상에서 30년 동안 모은 가방들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무언가를 살 때 ‘내가 할머니가 됐을 때 들어도 괜찮을까’를 많이 생각한다”며 자신이 소장한 가방 20개를 보여주며 각 가방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최화정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이 그려진 파란색 가방을 소개하던 중 일본에서 겪은 경험담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이 가방을 하라주쿠의 조그마한 문방구 같은 곳에서 샀다”고 했다.


그는 “내가 5개를 달라고 하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너 이 가방으로 장사하냐’며 안 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보따리 장사인 줄 알았나 보다”라고 하자 최화정은 그렇다고 했다.
최화정은 “그때 이 가방이 3~4만원 정도였다. 그럼 5개 살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내 친구한테 ‘이 가게 다 사버린다’고 통역하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화정은 “한국 사람을 물건 떼기 하는 것처럼 보나. 이게 30~35년 전 일이다”라며 웃었다.
제작진은 “멋있다”고 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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