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는 임명 수순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7-20 20:05
입력 2025-07-20 18:34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오후 브리핑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고심을 거듭한 결과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보좌진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의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고 했다.
사실상 강 후보자 임명은 강행하는 수순으로 해석된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아직 임명되지 않은 11명의 후보자 중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 지명을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인사권자로서 여러가지 종합해 이런 결정을 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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