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긴급체포…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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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7-20 15:25
입력 2025-07-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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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17 뉴시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17 뉴시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0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2시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오후 늦게 증거인멸 등 우려로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인기를 북한 평양에 침투하는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안보상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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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17 뉴시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17 뉴시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이적 및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구속 심사는 이르면 오는 21일이나 22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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