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내려앉은 울산 ‘구 삼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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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21 13:39
입력 2025-07-21 13:39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전국 곳곳을 할퀸 가운데 국가유산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24년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울산 구 삼호교는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출입이 통제됐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께 삼호교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아 소방 당국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다리 중간 부분이 내려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최대 330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교각 침하 및 상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차단막을 설치하고 양방향 출입을 통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국가유산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해 운영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2차 피해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피해 현황과 위험 지역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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