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대선 투표율 76.1%…지난 대선보다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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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06-03 18:52
입력 2025-06-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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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벨라루체웨딩홀에 마련된 휘경제1동제3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서고 있다. 2025.6.3. 도준석 전문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벨라루체웨딩홀에 마련된 휘경제1동제3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서고 있다. 2025.6.3. 도준석 전문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76.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376만 8137명이 투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전국 투표율에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를 포함해 집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75.7%와 비교해 0.4%p(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1.8%)이었고, 광주(81.7%), 전북(80.3%), 세종(79.6%) 등이 뒤를 이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호남권 전 지역이 투표율 80%를 돌파했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1.9%)였고, 이어 충남(72.8%), 충북(73.9%) 등 순이었다.

특히 영남권의 경우 대구(76.0%), 경북(75.6%), 경남(75.0%), 부산(74.4%) 등 울산(76.3%)을 제외한 전 지역의 투표율이 평균을 밑돌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이 76.4%로 평균치를 넘겼고, 경기 76.1%, 인천 74.5%로 집계됐다.

한편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로 인한 선거라 투표 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더 연장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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