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기부 답례품 식사권 쓰세요”… ‘청량EAT’ 첫 가맹점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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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5-07-15 23:57
입력 2025-07-15 23:57

공식 인증 가맹점에 현판 부착
새달 초까지 식사권 본격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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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식사권인 ‘청량잇’의 첫 번째 가맹점 ‘권영수 대가전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식사권인 ‘청량잇’의 첫 번째 가맹점 ‘권영수 대가전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식사권인 ‘청량EAT’(청량잇)의 첫 번째 가맹점 ‘권영수 대가전골’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청량리 전통시장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량잇의 본격적인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청량잇은 동대문구에 기부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특별 식사권으로 청량리와 경동시장 일대 전통시장 내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역 환원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시장 상권에서의 직접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권영수 대가전골은 동대문구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 온 경동시장 맛집이다. 청량잇 사용이 가능한 공식 인증 가맹점으로 지정되면 청량잇 현판을 부착한다.

구는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청량잇 식사권을 본격 발행하고 기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지역 기업,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량잇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를 강화하고 가맹점 모집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청량잇은 단순한 식사권이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정과 나눔이 모여 만들어진 상징적인 답례품”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청량리를 경험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목록을 새롭게 확정하고 식사권 외에도 전통시장 상품, 생활용품, 체험권 등 다양한 품목을 마련했다.

안석 기자
2025-07-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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