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위기’ 넘긴 김상욱 교수 “20시간 넘게 피 안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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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19 16:53
입력 2025-11-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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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응급실을 찾았을 때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김 교수는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이날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올라온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김 교수는 “오후 11시에 집에 앉아서 책을 보는데 속이 거북하고 통증이 있길래 아내에게 얘기했다”며 “바로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응급실 의사가 피도 뽑고 심전도 측정도 하고 여러 검사를 하더니 당장 입원하고 담당 의사에게 연락할 테니 새벽에 수술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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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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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가운데)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김상욱(가운데)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그는 “의사가 위험한 상황이라 집에 보내드릴 수 없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20시간 넘게 피가 멈추질 않아서 한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며 “그 긴 시간을 아무것도 없이 누워서 천장만 바라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원 가기 전에 글을 쓰고 있었다. 마감해야 하는 원고가 2개 있었다”며 “(병실에 누워서) 어떻게 글을 전개할 건지 생각했다. 하루도 버티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응급실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몸이 좋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을 찾았다가 심근 경색 직전 상황이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긴급하게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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