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대남확성기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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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5-08-09 16:21
입력 2025-08-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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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대남 확성기가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우리 군은 남북간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8.5 이지훈 기자
5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대남 확성기가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우리 군은 남북간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8.5 이지훈 기자


북한이 대남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설치한 지역은 40여곳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철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런 조치는 우리 군이 최근 대북 심리전을 위해 전방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것에 호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4일 국방부는 전방지역에 설치된 고정형 대북 확성기 20여개를 철거하기 시작해 지난 5일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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