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중흥부두서 염산 유출, 긴급 방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5-07-03 17:13
입력 2025-07-03 17:13
이미지 확대
여수해경 방제함정이 염산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방제함정이 염산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국가산단 중흥부두 앞 해상에서 염산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새벽 5시 17분쯤 여수산단 중흥부두 앞 해상에서 선박 A호의 염산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염산이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가스탐지기와 소화포를 이용하여 증기억제 및 중화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파손된 배관을 응급 봉쇄하고 긴급 방제조치를 완료했다.

사고는 중흥부두에서 출항 중이던 선박이 사고 선박 A호의 닻을 끌고 가면서 염산 이송 배관이 파손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염산과 유독 가스 유출량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