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케이블카 멈춰…상행 42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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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5-07-20 18:26
입력 2025-07-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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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케이블카. 서울신문DB
설악 케이블카. 서울신문DB


20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내 설악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췄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상행선 케이블카에 42명, 하행선 케이블카에 45명 등 총 87명의 탑승객이 케이블카 속에 갇혔다.

2시간이 지난 오후 6시15분쯤 하행선 케이블카는 움직여 현재 탑승객들이 하차 중이다.

설악 케이블카는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내 있으며 해발 700m 정상인 권금성 구간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유압 계통에 이상이 발생해 케이블카가 멈춘 것으로 추정하다 업체 측은 관계자를 불러 현재 시설을 정비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하행선 케이블카에 탑승객들이 현재 하차 중”이라며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임시의료소를 설치해 탑승객들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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