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에 ‘말초 면역 관용’ 연구 메리 브렁코 등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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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10-06 19:15
입력 2025-10-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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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매리 브렁코(왼쪽부터), 프레드 램즈델(이상 미국), 사카구치 시몬(일본). AFP 연합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매리 브렁코(왼쪽부터), 프레드 램즈델(이상 미국), 사카구치 시몬(일본). AFP 연합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이바지한 미국 생명과학자자 매리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이상 미국), 사카구치 시몬(일본)에게 돌아갔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렁코는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의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이고, 램즈델은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과학 고문이다. 사카구치는 일본 오사카대 석좌 교수다.

이들은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 체계 경비병 ‘조절 T 세포’의 존재를 밝혀냈다.

올레 캄페 위원장은 “이들의 발견은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우리 모두가 심각한 자가 면역질환을 겪지 않는지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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