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 겪은 성차별 무엇?”…성평등부, 3번째 ‘소다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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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한지은 기자
수정 2025-11-21 16:08
입력 2025-1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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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장관, 제2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 참석     (서울=연합뉴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0일 충북 청주시 오창 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 제2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 참여해 토론을 하고 있다. 2025.11.10 [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민경 장관, 제2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 참석
(서울=연합뉴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0일 충북 청주시 오창 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 제2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 참여해 토론을 하고 있다. 2025.11.10 [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평등가족부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제3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개최한다.

소다팝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 콘서트의 줄임말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남성 역차별 사례를 발굴해 개선하라”는 지시 이후 성평등부가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10월부터 서울과 청주에서 각각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토크콘서트 주제는 사회진입기 청년의 성별 인식격차 해소 방안이다. 성평등 의제와 청년 참여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 21명이 참여한다. 성별로는 여성 12명, 남성 9명이고, 나이별로는 20대 8명, 30대 18명이다.

참가자들은 학창 시절의 교육 경험, 진로 탐색, 대학 생활, 병역 의무, 취업 준비 과정 등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에서 겪었던 성별 불균형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면서 생긴 인식의 간극은 개인의 경험을 넘어 구조적으로 누적된 문제”라며 “교육·진로·취업 전반에서 청년들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듣고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평등부는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 연말까지 총 5번의 소다팝을 개최한다. 4,5차는 다음 달에 열린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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