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수석 “대통령, 광주 AI센터 유치 실패 안타깝게 생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5-10-24 09:48
입력 2025-10-24 09:48

광주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AI 비롯 광주 미래산업 발전 방안 강구 지시”

이미지 확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광주시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실 제공.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광주시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시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실패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광주시민에게 송구함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의 이같은 심경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유치되지 못한 것을 보고 받으시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광주 시민들께 송구스럽다. 빨리 가서 광주 의원들을 만나라’고 하셨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광주를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변함없으며 광주에 한 약속은 지키겠다’는 말씀도 덧붙였다”며 “수석들에게 ‘광주의 AI를 포함한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밝혔다.

광주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은 우 수석에게 이 대통령 공약이었던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불발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유감과 실망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광주 AI 시범도시 건설’이라는 약속을 지켜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국가 데이터센터 대폭 확장 ▲국가 AI 연구소 설립 ▲ AI 실증센터 구축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우 수석은 이에 대해 “광주의 민심과 의원들의 제안을 대통령께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