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권성동 국회 의원실·강릉 사무실 동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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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7-18 10:17
입력 2025-07-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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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선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16.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선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16. 연합뉴스


건진법사 진성배씨의 이권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권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의원실과 강릉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친윤계 핵심인 권 의원은 2022년 2월 13일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의 개회 선언자이자 공동실행 위원장을 맡은 사람은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다.

윤 전 본부장은 무속인 건진법사 전씨를 통해 통일교 현안 관련 청탁 명목으로 김 여사에게 샤넬 백과 고가의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과 윤 전 대통령 부부간 다리 역할을 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설립한 사단법인 지엘에이(GLA) 행사에 직접 축사를 맡은 바 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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