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여고생 10시간 감금·불법촬영한 10대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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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7-12 13:11
입력 2025-07-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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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불법촬영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불법촬영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모텔에 장시간 감금하고 불법촬영까지 한 10대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11일 감금, 특수상해, 성폭력범죄처벌법상 불법촬영 등 혐의로 10대 남녀 3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1시 30분쯤부터 강북구 번동의 한 모텔에 피해 여고생 1명과 투숙한 뒤 10시간가량 감금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토대로 인근을 수색하던 중 모텔에서 탈출하던 피해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가해자들은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가해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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