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년 연속 1000만 돌파…1,200만 관중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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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5-08-24 12:27
입력 2025-08-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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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로야구 관중 수가 2년 연속 1천만명을 돌파한 23일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두산 팬들이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671경기 만에 처음으로 천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올해는 587경기 만에 1천만 관중을 돌파해 이는 지난해보다 날짜로는 23일, 경기 수로는 84경기 빠른 수치다. 2025.8.23
superdoo8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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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흥행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가 ‘야구의 날’을 맞아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1200만 관중돌파도 유력하다.

24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프로야구는 지난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10만1317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총관중 1008만8590명(한 경기 평균 1만7187명·좌석 점유율 82.9%)을 기록했다.지난해(1088만7705명)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 입장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KBO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587경기 만(전체 720경기 중 81.5% 소화 시점)에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671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모았다. 무엇보다도 1000만 관중 돌파가 ‘야구의 날’에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프로야구는 경기당 평균 1만71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 수 등을 감안할 때 프로야구는 사상 첫 1200만 관중까지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는 역대 최다 평균 관중(2024시즌 1만5122명)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87경기 중 278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221경기)을 이미 경신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였다. 최소 경기 100만(60경기), 200만(118경기), 300만(175경기), 400만(230경기), 500만(294경기), 600만(350경기), 700만(405경기), 800만(465경기), 900만(528경기) 관중 기록을 모두 깼고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기록까지 달성했다.

이렇다보니 구단별로도 단일 시즌 구다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133만816명의 홈 관중을 모아 역대 단일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2024시즌 LG 139만7499명) 경신을 앞두고 있다. 한화 이글스도 구단 최초로 홈 관중 100만 명을 이날 돌파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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